대구시, 미국 ‘CES 2020’ 최대 규모 참가
대구시, 미국 ‘CES 2020’ 최대 규모 참가
  • 김주오
  • 승인 2020.01.02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와 함께 공동관 마련키로
47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지원 예정
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경북도와 함께 공동관을 마련, 47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이끌고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2일 시에 따르면 CES는 195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가전·IT(정보통신) 전시회로 올해 대표기술 트렌드는 디지털 의료, 플라잉카, 미래식품, 안면인식, 로봇의 발전 등 5가지이며 세계 150여개국에서 약 5천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지역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최대 IT융복합 박람회인 CES에 2013년부터 8년 연속으로 공동관을 조성한다.

공동전시관에는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로봇, 스마트헬스케어, 가상현실(VR), 드론 등 다양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시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들이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CES 2019’ 현장에서 있었던 해외경제관련 사업의 상생협력 선언에 따라 시는 경북도와 함께 역대 최대급의 47개사 규모의 합동 공동관을 조성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미래 지역산업의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가 주목하고 있는 산업분야의 최신 기술정보와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형 자동차, 5G 기술,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리더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또 대구 산업의 미래를 위해 LA 한인상공회의소 방문을 시작으로 UCLA 산하 로봇연구소인 로멜라(RoMeLa·Robotics & Mechanisms Laboratory) 방문 및 모빌아이와 업무협약 체결, CES 2020 참관,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Plug and Play’ 방문이 예정돼 있다.

권 시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지역산업의 미래를 빠르게 준비할 수 밖에 없다”며 “매년 연초에 참가하는 CES 참여가 대구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