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사업 구심점 ‘관광재단’ 내년 출범
대구 관광사업 구심점 ‘관광재단’ 내년 출범
  • 김종현
  • 승인 2020.0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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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관광뷰로 조직 개편
마케팅 중심 구조 탈피
미래지향적 형태 대전환
21명→35명 인력 충원
대구시는 빠르면 내년 초 대구관광뷰로를 개편해 대구관광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현재 대구시는 각종 관광사업을 민간에 위탁 운영하면서 사업추진의 한계성과 조직 불안정, 급성장하는 관광시장 대응의 탄력성 부족 등 문제점이 노출돼 왔다. 이에따라 기존 마케팅 중심에서 관광정보, 정책연구, 청년창업, 유망 관광업체 육성 등 관광의 모든 것이 집약되는 미래지향적 조직형태로의 전환을 위해 대구관광재단을 만들기로 했다.

2021년 출범계획인 대구관광재단은 대구관광뷰로 조직을 개편해 구성될 전망이다. 관광뷰로가 관광재단이 되면 기존 관광홍보 마케팅 업무와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및 관광콘텐츠 확충 외에 관광정책 및 연구기능(관광도서 정보실). 관광창업 및 산업육성 기능, 관광수익사업(한류박람회, 기념품)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은 기존 대구관광뷰로가 대표이사 1, 사무국장 1, 팀장 4, 직원 15 등 모두 21명인데 관광재단은 1실, 2본부, 1학교 10팀으로 대표이사 1, 실장 1, 본부장 2, 학교장 1, 팀장 10, 직원 20 등 모두 35명으로 늘어나 인력난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 제갈진수 관광과장은 “문체부의 용역이 2월쯤 끝나면 다시 행안부의 재단설립 타당성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년 초 관광재단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재단의 출자출연금은 시비로 투입되고 한해 사업비는 연간 4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당초 대구관광공사 설립을 검토했으나 관광공사의 경우 경상수익의 50%를 자체수익사업으로 충당해야 해 재단으로 선회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지자체가 설립한 관광재단의 대부분이 적자를 보이고 있어 문체부나 행안부의 설립동의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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