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입안·질의 도내 최고
도약 위한 활동 집중할 것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2019년 의원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 2020년은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안동시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그동안 각종 연수와 워크숍을 열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4대 폭력예방교육 등 기본 소양은 물론, 행정사무감사, 예산안심사, 조례입안 등 분야별로 내용 이해나 기법을 위한 심화교육도 수 차례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비롯해 자치분권, 거버넌스 등 주제별 정책토론회도 열고,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이번 제2차 정례회 폐회 때까지 의원발의 조례(43건), 5분 자유발언(40회), 시정 질문(23건) 등 의원 각자가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는 도내 타 기초의회 의원발의 조례를 비교해 보아도 안동시의회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외적으로는 시민들에게 의회를 제대로 알리는데도 힘써 본회의 뿐 아니라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회의까지 의회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정 의장은 “올해는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진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의 격언처럼 지난해 어려웠던 위기와 시련은 모두 잊고 새해에는 새롭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따라서 의원 간 서로 잘 소통하고 협치해 의회 내에서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도록 원만하게 의회를 이끈다는 각오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