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골목투어 ‘인기 절정’
중구 골목투어 ‘인기 절정’
  • 한지연
  • 승인 2020.01.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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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최초 3년 연속 200만 관광객 돌파
김광석길
대구 중구 김광석길을 찾은 관광객들. 중구청제공

대구 중구청이 운영하는 골목투어가 대구지역 최초로 3년 연속 ‘200만 관광객’을 돌파했다.

6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의 근대골목, 향촌문화관, 김광석 다시그리기 등 골목투어를 찾은 관광객 수가 2017년 207만5천847명, 2018년 222만1천562명에 이어 2019년 234만3천73명으로 3년 연속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골목투어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8년 287명에서 매년 두 배 이상 관광객이 증가했고 2012년에는 근대골목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면서 관광객 6만 명을 돌파했으며, 3년만인 2015년 1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은 쾌거의 연속이다.

중구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흔적 찾기 투어’ 운영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 개관 △김광석 거리 벽화 리뉴얼 사업 등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확충에 나섰고, △여행사 연계 팸투어 코스 운영 △북성로 히어로 영화촬영 등으로 관광객의 관심을 모았다.

또 2년 주기로 돌아오는 한국관광 100선에 중구 ‘근대골목’은 지난 2013~2019년까지 4회 연속, ‘김광석 길’은 2015~2019년까지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의 꾸준한 관광자원 관리 덕분에 3년 연속으로 200만 관광객이 근대골목을 찾아주셨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 개발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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