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25세대 이불 50채 세탁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하루 하루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희망 보금자리 이주단지에 희망이 싹텄다.
㈜포스코휴먼스 봉사단은 최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희망 보금자리 이주단지를 찾아 거주자 25세대의 이불 50채를 수거해 세탁해서 전달하는 빨래 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는 혼자 계신 어르신이나 조손가정 등에서 이불이나 커튼 같은 대형빨래가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포스코 휴먼스 봉사단 15명이 동참했다.
㈜포스코휴먼스 봉사단과 흥해읍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실시된 봉사활동에서 봉사단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 흥해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빨래 봉사뿐만 아니라 집 청소, 마을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복길 흥해읍장은 “바쁜 시간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시작해 주신 포스코휴먼스 봉사단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포스코 휴먼스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힘을 보태는 단체가 많아진다면 더욱 살기 좋은 포항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