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콜 회원 900여명 설문조사
57% “아르바이트가 생업”
21% “시급 8천350원 미만”
평균 6900원…2017년 수준
57% “아르바이트가 생업”
21% “시급 8천350원 미만”
평균 6900원…2017년 수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 가운데 4명 중 1명은 최저시급 이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앱 알바콜(albacall.incruit.com)이 40대 이상 회원 91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에 참여한 40대 이상 회원 중 72.5%는 최근 1년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게서 74.1%로 가장 높았고 △50대 70.1% △60대 67.1%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종사한 아르바이트 유형으로는 △사무보조(18.4%)를 시작으로 △일용직 단순근로(17.2%) △매장관리(14.6%) △배달 및 운송(7.6%) △제조(6.0%) △건설현장(5.7%) △서빙(5.4%) △주방ㆍ운전(각 4.8%) 순으로 확인됐다.
특이사항으로는 절반 이상은 △아르바이트가 생업(57.7%)이었다는 점. 나머지 42.3%는 본업(직장 및 자영업)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었으며 알바가 생업인 경우는 △남성(47.9%) 보다는 △여성(68.2%)에게서 많았다. 더불어 △정기근무(39.3%)보다는 △비정기근무(60.7%) 비율이 높았다. 즉 중장년 4명 중 3명 이상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알바가 주업이지만 그마저도 비정기적으로 일을 할 때가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알바전선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도 생활비 때문이었다.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9.4%로 1위로 확인된 것.
다음으로는 △재취업이 어려워서(35.0%)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경우도 많았다. 그 외로는 (많은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 △단순 일자리를 희망하기에(10.9%) △노후자금 준비·전직(轉職)에 앞서 업무를 배워보기 위해(각 4.6%) 그리고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3.2%)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들 4명 중 1명꼴로는 최저시급 미만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일 기준(2019년 12월 27일~31일) 시급 8천350원 미만을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21.3%로 집계됐기 때문. 최저시급 이하로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더니 △점주 결정사항(44.7%)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근무 형태가 유동적(41.7%)이라는 이유에서도 현재 대우를 인정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는 △최저시급이 얼마인지 자세히 몰랐다(8.3%)고도 답했다. 최저시급 이하를 받고 있는 응답자가 써낸 평균 시급은 6천900원으로 조사됐다. 2017년 최저시급(6,470원) 수준이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에 참여한 40대 이상 회원 중 72.5%는 최근 1년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게서 74.1%로 가장 높았고 △50대 70.1% △60대 67.1%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종사한 아르바이트 유형으로는 △사무보조(18.4%)를 시작으로 △일용직 단순근로(17.2%) △매장관리(14.6%) △배달 및 운송(7.6%) △제조(6.0%) △건설현장(5.7%) △서빙(5.4%) △주방ㆍ운전(각 4.8%) 순으로 확인됐다.
특이사항으로는 절반 이상은 △아르바이트가 생업(57.7%)이었다는 점. 나머지 42.3%는 본업(직장 및 자영업)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었으며 알바가 생업인 경우는 △남성(47.9%) 보다는 △여성(68.2%)에게서 많았다. 더불어 △정기근무(39.3%)보다는 △비정기근무(60.7%) 비율이 높았다. 즉 중장년 4명 중 3명 이상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알바가 주업이지만 그마저도 비정기적으로 일을 할 때가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알바전선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도 생활비 때문이었다.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9.4%로 1위로 확인된 것.
다음으로는 △재취업이 어려워서(35.0%)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경우도 많았다. 그 외로는 (많은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 △단순 일자리를 희망하기에(10.9%) △노후자금 준비·전직(轉職)에 앞서 업무를 배워보기 위해(각 4.6%) 그리고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3.2%)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들 4명 중 1명꼴로는 최저시급 미만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일 기준(2019년 12월 27일~31일) 시급 8천350원 미만을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21.3%로 집계됐기 때문. 최저시급 이하로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더니 △점주 결정사항(44.7%)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근무 형태가 유동적(41.7%)이라는 이유에서도 현재 대우를 인정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는 △최저시급이 얼마인지 자세히 몰랐다(8.3%)고도 답했다. 최저시급 이하를 받고 있는 응답자가 써낸 평균 시급은 6천900원으로 조사됐다. 2017년 최저시급(6,470원) 수준이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