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세대 커리어 돕는 ‘청년베이스캠프’
N포세대 커리어 돕는 ‘청년베이스캠프’
  • 채영택
  • 승인 2020.01.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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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미팅룸·오픈키친 등 시설 구비
스터디·동아리 위한 공간 대여
비구직 NEET 지원 사업 진행
초기 창업 정보·노하우 공유도
대구월성종합사회복지관
대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활동하고 소통하는 청년베이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진학 또는 취업하기도 어려운 청년들이 많다. 요즘 청년들을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4포세대, 5포세대 등 ‘N포세대’라고도 한다.

그러다보니 아예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는 청년들도 늘고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보에 취약한 지역 내에 있는 청년들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

대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종호)에서는 정보에 소외되고, 사회와 담 쌓고 지내는 청년들을 찾아서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청년베이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 위치한 청년베이스캠프는 청년이 자유롭게 모여 활동하고 소통하는 청년전용 문화공유 공간과 비구직NEET청년을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하고 있다.

청년베이스 캠프 1층 청년카페 와글바글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와이파이(Wi-Fi)존, 만화책, 소설책, 커피, 노트북이 구비되어 있으며, 2층은 청년사업가들이 함께 사용하는 청년공유사무실, 미팅룸, 세미나실이 있고, 3층에는 강당, 오픈키친의 이용시설이 있다. 소모임, 동아리활동, 스터디를 위한 공간 대여는 사전예약 신청시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09시~19시다. 야간 이용은 별도 전화문의(☎053-710-3350).

청년베이스캠프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대구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만 19세~34세의 비구직NEET청년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NEET청년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훈련비 지원, 진로컨설팅, 직업체험, 심리정서지원, 가족통합지원을 통한 가족관계망 강화, 청년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역할 강화를 위한 공동체 기반 조성, 연계기관 협약을 통한 NEET청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비슷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2층에 위치한 공유사무실에는 청년창업가들이 창업한 마을기업 ‘위고스포츠’를 비롯한 ‘도농공간활성관리소’, 청년단체인 ‘청년과 마을’ 등의 사무실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창업 초기의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소모임 활동, 교육활동, 청년동아리활동, 자조 모임 등 청년 활동을 위한 공간들은 항시 열려있다. 또 소모임, 동아리활동, 스터디를 위한 공간 대여는 사전예약 신청시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다.

청년베이스캠프에 참여한 김민수(가명) 학생은 “청년베이스캠프 사회복지사의 따뜻한 용기에 힘을 얻고 위로를 받으며 활동적인 생각을 가졌다. 또 청년베이스캠프에서 경험을 쌓고 취업해서 사회구성원으로 활발하게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성종합사회복지관 하종호 관장은 “청년베이스캠프가 달서구 청년들의 아지트로서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청년들의 배움터, 놀이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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