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그림으로 풀어내는 어르신들의 삶
다양한 그림으로 풀어내는 어르신들의 삶
  • 채영택
  • 승인 2020.01.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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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노인복지관 ‘문화예술사업’
9개월간 35회기 미술활동 전개
자유로운 감정 표출의 장 마련
대구팔공노인복지관
대구 팔공노인복지관은 지난해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인생을 표현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을 통한 인생의 기억과 기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팔공노인복지관(관장 이창환)은 지난해 3월부터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표현방법을 익히고 인생을 표현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을 통한 인생의 기억과 기록’을 운영했다.

생애사를 되돌아보고 삶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감정을 풀어내며 만족감을 얻고 삶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작품 활동과 더불어 제작 과정에서 감상과 공감, 어르신들의 삶의 가치를 담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업에 1회기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한 김모 어르신은 “미술을 배운 적은 없지만 ‘인생의 기억과 기록’이라는 주제에 끌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처음에는 미술을 배운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 수업이 나의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 팔공노인복지관에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팔공노인복지관 이창환 관장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여가선용에 국한되어 있던 평생교육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과 미술을 접목하여 내면을 표현하는 계기로써 노인복지관의 기능을 확대하였다.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현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기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9개월간 35회기 수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발표하는 결과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작년 12월 초 마무리됐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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