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무관 59명 전보 인사

대구 1부장 조지호·2부장 배봉길

경찰청은 7일 경무관 59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 1부장에 조지호(52) 성서경찰서장이, 2부장에는 배봉길(57) 경북지방경찰청 1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경무관급인 대구 성서경찰서장에는 안종익(59) 강원경찰청 1부장이 임명됐다.

경북 청송 출신인 조지호 신임 1부장은 경찰대(6기)를 졸업한 뒤 1990년 경위로 임용됐다. 조 1부장은 강원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 속초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성서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경북 성주 출신인 배봉길 신임 2부장은 경찰대(1기)를 졸업한 후 1985년 경위로 임용됐다. 배 2부장은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 경산경찰서장, 성서경찰서장과 수성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대구경찰청 및 경북경찰청 1부장 등을 역임했다.

안종익 신임 성서경찰서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대구대를 졸업하고 간부후보(38기)로 경찰에 입직해 경북 안동경찰서장, 서울 송파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한편 지난달 경무관으로 승진한 이상탁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은 울산경찰청 1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원백 대구경찰청 1부장은 경찰청 경무담당관실로 이동,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김수희 대구경찰청 2부장은 지난 연말 퇴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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