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中企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 모색 시급”
경주 中企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 모색 시급”
  • 안영준
  • 승인 2020.01.08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의, 1·4분기 경기 전망 조사
“고용·노동정책 탄력 적용을”
경주상공회의소가 경주지역의 주요 제조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61로 2019년도 4·4분기 전망치 52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부문이 60인 반면 영업이익 부문은 50에 머물러 BSI 기준치 10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지역 업체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경주지역의 주력업종인 자동차부품제조업과 중공업 관련 업종의 경우 2019년도 매출감소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의 경제흐름은 2019년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2019년과 비슷 42.0%, 악화 40.0% 로 다소 비관적인 답변으로 조사됐다.

2020년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는 내수침체 장기화(41.6%), 최저임금·주 52시간 등 고용 환경 변화(33.8%)로, 대외리스크는 美·中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32.4%),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등 韓·日갈등(22.1%)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신규채용 인원 계획은 어떤지에 대해서는 2019년과 비슷(68.0%), 2019년 보다 줄일 것(28.0%), 2019년보다 늘릴 것(4.0%) 순으로, 현 정부가 역점을 둬야할 경제정책으로 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78.0%)으로 조사됐다.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 경제 성장세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은 만큼 고용노동 정책의 유연성과 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 등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