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여고 2학년 김은아 학생
체육특기생 장학금 100만원
경북공동모금회에 성금 기탁
체육특기생 장학금 100만원
경북공동모금회에 성금 기탁
고교생이 장학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상주 우석여고 2학년인 김은아 학생은 지난해 12월 31일 (재)상주시장학회에서 받은 체육특기생(승마) 장학금 100만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경북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양의 아버지 김종환씨는 “아이가 유소년승마단으로 활동하며 상주시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했다. 대견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건설업을 하는 김씨는 상주시승마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양은 앞서 지난해 12월 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체육특기생 장학금 100만원도 생활이 어려운 모교(우석여고) 후배들의 교복 구입에 써달라고 내놓기도 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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