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 전망
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 전망
  • 김주오
  • 승인 2020.01.12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금통위 통화정책 회의
미국·이란 충돌 영향 제한적
미중 합의에 반도체 회복 기미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요인이 추가됐지만, 이번 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7일 예정된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되 위원 2명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인하 소수의견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곤 했지만 이번에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뚜렷이 악화하지 않는 이상 한은이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물가안정목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반도체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이후 대내외 경제 여건은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 총재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은 모습이다.

미중 양국은 15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있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에 불을 지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