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음성…퇴원 조치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비슷한 증상을 보인 환자 1명이 발생했지만, 중국 집단 폐렴과 무관하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11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인 국내 체류 중국인 A(여·36) 씨를 대상으로 시행한 ‘판 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virus)’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집단 폐렴의 원인 병원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본은 지난 8일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A 씨가 폐렴 증상을 보여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병원에서 격리돼 각종 치료와 검사를 받아 왔고, 이날 폐렴 유발 원인 병원체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질본은 각 분야 전문가와 검사 결과를 공유한 뒤 임상 상태가 호전된 A 씨의 퇴원을 결정했다. 동반 여행자 및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종료했다.
한편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4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고, 현재까지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질본은 의료인 감염이 없는 등 사람 간 전파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고, 지난 3일 이후 추가 감염 발생이 없는 점을 고려해 검역 조치 등 현재 대응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11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인 국내 체류 중국인 A(여·36) 씨를 대상으로 시행한 ‘판 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virus)’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집단 폐렴의 원인 병원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본은 지난 8일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A 씨가 폐렴 증상을 보여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병원에서 격리돼 각종 치료와 검사를 받아 왔고, 이날 폐렴 유발 원인 병원체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질본은 각 분야 전문가와 검사 결과를 공유한 뒤 임상 상태가 호전된 A 씨의 퇴원을 결정했다. 동반 여행자 및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종료했다.
한편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4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고, 현재까지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질본은 의료인 감염이 없는 등 사람 간 전파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고, 지난 3일 이후 추가 감염 발생이 없는 점을 고려해 검역 조치 등 현재 대응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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