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활성화 1년,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수소경제 활성화 1년,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 이아람
  • 승인 2020.01.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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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틀 마련 가시적 성과
국내 보급도 전년比 6배 성장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 1년간 한국은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수소충전소 최다 구축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년을 맞아 경기 용인시 소재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물 전기분해)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했다.

성 장관은 이날 “1년간 로드맵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정책 역량을 집중해온 결과 지난해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원년으로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산업의 기틀이 마련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부처별 후속 대책 6건을 수립하고 보급 확대, 핵심기술 개발 등에 약 3천70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수소차는 지난해 최초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10월 글로벌 판매량이 현대차가 3천666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도요타는 2천174대, 혼다는 286대였다.

수소차 누적 수출 대수는 1천700대를 넘어섰고, 수출국은 2018년 11개국에서 지난해 19개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스위스와는 10t급 수소트럭 1천600여대 판매 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국내 보급도 전년 대비 약 6배 성장하며 5천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시내를 주행하는 수소택시는 평균 3만㎞를 운행하며 2만2천여 명의 승객을 태웠고, 수소버스는 13대를 공급했다. 낡은 경찰버스는 차례로 수소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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