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에 울려퍼진 감동 하모니...글로벌 국악한마당 개최
신당초에 울려퍼진 감동 하모니...글로벌 국악한마당 개최
  • 여인호
  • 승인 2020.01.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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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당초등학교(교장 정은순)는 지난해 12월 18일 강당에서 글로벌국악관현악단(6학년 박승욱 등 75명, 지도교사 박영민) 창단 기념 연주회 ‘제1회 글로벌 국악한마당’을 개최하였다.

겨울의 차가운 밤바람에도 불구하고 대구광역시의회 송영헌 의원을 비롯한 많은 신당 교육 가족 및 지역 사회 주민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 창단 기념 연주회의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국악관현악단은 다문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국악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는 긍정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2019년 3월 신당초를 거점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 예술교육 단체로 2012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신당초·신당중의 국악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신당초 51명, 신당중 24명의 단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몽골, 중국 등 10여 개국 출신의 다문화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꿈, 끼를 키워나가고 있다.

본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 ‘방황’, ‘아름다운 나라’를 비롯하여 가야금 중주 ‘Amazing Grace, 아리랑’, 사물놀이 ‘날뫼북춤 가락’과 글로벌국악관현악단 예술교육의 일선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강사진들이 꾸미는 ‘사랑가, 민요의 향연’ 등 다채로운 연주곡이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국악관현악단 75명의 단원이 함께 연주하는 국악관현악 '신뱃놀이(작곡 원일)' 연주는 단원들의 하나 된 호흡이 만들어 내는 소리에 학교·가정·지역사회의 한마음이 더해져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정은순 교장은 "글로벌국악단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들이 쌓여 깊은 울림이 있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매 주말 국악단 활동을 통해 우리 민족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국악관현악단 단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어떤 연주단체도 주지 못할 감동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대구광역시가 유네스코 지정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었다. 오페라의 도시, 재즈의 도시로서의 대구가 세계적인 위상에 맞게 제 역할을 다 함에 우리 글로벌국악단도 학교 예술교육 단체로서 음악 창의도시의 깊이와 넓이를 넓힐 수 있도록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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