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올 시즌 첫 상대는 강원FC
대구FC, 올 시즌 첫 상대는 강원FC
  • 석지윤
  • 승인 2020.01.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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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리그1 일정 확정
내달 29일 안방서 개막전
대구FC의 2020시즌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대구는 내달 29일 오후 4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부리그) 강원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3일 발표된 2020시즌 K리그1 일정에 따르면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대구는 지난 해 홈 개막전에서 제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바 있다. 올 시즌 강원과의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신고해 홈 개막전 ‘승리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의 올 시즌 첫 원정경기는 3월 7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르는 상주상무전이다. 대팍의 명물인 LED나이트 라이트 쇼를 감상할 수 있는 첫 야간경기는 4월 14일 오후 8시 부산전이다.

대구는 이번 시즌 33라운드 중 17회 홈 경기를 치른다. 강원·부산·상주·성남·수원·울산과는 홈 경기 2회·원정 경기 1회, 광주·서울·인천·전북·포항과는 홈 경기 1회·원정 경기 2회를 가진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정규라운드가 종료된 후 편성될 예정이다.

대구에게는 9~13라운드의 5연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 기간 대구는 울산, 수원, 서울, 전북, 강원 등과 차례로 맞붙는다. 전북, 울산, 서울은 지난시즌 리그 1~3위를 차지한 강팀들이다. 상대전적에서도 대구가 열세다. 수원은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대구와 3차례 맞붙어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을 정도로 대구에겐 껄끄러운 상대다. 강원은 5팀 중 유일하게 ‘해볼만한’ 상대다. 대구는 지난 시즌 강원에 파이널 라운드 포함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략가’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이적시장에서 김승대, 신세계, 임채민, 고무열, 이범수 등 수준급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11라운드 서울전을 제외하곤 모두 원정경기라는 점도 대구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 5경기를 어떻게 치러내는지에 따라 대구의 최종 리그 순위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라운드의 울산·수원·포항 3연전, 27~29라운드의 수원·전북·포항 3연전도 리그 순위 결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대구는 지난 7일 동계전지훈련지인 중국 쿤밍(1군), 경상남도 남해(2군)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2020시즌 담금질에 나섰다. 내달 13일까지 전지훈련지에서 기초 체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 뒤 전술 훈련과 조직력 강화에 힘 쏟을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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