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상헌, '험지중 험지' 경산 출사표…"1+3 프로젝트, TK 경제 심장 만들 것'
민주당 전상헌, '험지중 험지' 경산 출사표…"1+3 프로젝트, TK 경제 심장 만들 것'
  • 최대억
  • 승인 2020.01.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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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상헌(전 국가균형위 대변인) 예비후보가 14일 경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상헌(더불어민주당)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이 14일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경산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사회부 장관과 1·2·3·5·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진한 선생의 후손으로서 나라사랑 실천에 대한 소중함을 새기며 자랐다"며 "경산을 경북의 경제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지역은 경북 13개 선거구 가운데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친박'(친박근혜) 실세 최경환 전 의원이 자리를 비워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이다.

특히 경산은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난립하는 곳으로 예비후보만 10명 안팎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보수 색채가 강한 곳이어서 민주당 입장에선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이날 전 예비후보는 "경산 발전에 애쓴 최경환 의원님과 최영조 시장님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경산 발전의 경륜과 지혜를 공유할 '초당적 상설협의 기구'를 만들어 거침없이 경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당의 편이 아닌 식당(서민경제), 서당(교육), 경로당(노인복지)을 위해 일하는 3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경산을 표밭이 아니라 일터로 생각하고 땀 흘려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로, 경산의 골목골목을 땀으로 적셔, 경북의 젊은 지도자로 클 수 있는 '경산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연결으로 경북·대구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경산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는 경산 △수성구를 넘어서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 고민 없는 경산 △효도하는 국회의원 등 '경산, 경북·대구의 경제 심장으로 1+3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대구 대륜고와 영남대(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광재·박남춘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민간 싱크탱크 연구소 여시재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산업 및 기업육성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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