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맞이 종합대책 시민생활과 밀접한 8대 분야별 20개 상황반 운영
대구시, 설맞이 종합대책 시민생활과 밀접한 8대 분야별 20개 상황반 운영
  • 김종현
  • 승인 2020.01.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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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0 설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복지·안전·교통·문화 등 8대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이 행복한 설명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설 연휴기간 동안 각 분야별로 20개 상황반을 구성해 일 60여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2월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5%)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한시적 상향조정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한다.

근로자, 하도급자 등의 생계 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예방점검반을 운영하고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협조해 임금체불을 예방·해소할 계획이다.

저소득주민, 쪽방생활인 등 어려운 이웃 1만 7천 230명에게 7억 9천 4백만원을 지원하고 연휴기간 노숙인·경로대상 무료급식소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역사주변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서 ‘민관합동 야간 현장상담’을 추진해 맞춤형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구군 보건소를 거점으로 ‘응급진료·방역상황실’을 운영하여 연휴기간 중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하고, 국내외 이동이 잦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을 수시 모니터링한다.

열차 17회, 고속버스 68회, 시외버스 24회 등 대중교통을 증편해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전통시장 주변 평일 주정차허용 확대, 공공주차장 무료개방 등 시민과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도 증진한다.

연휴기간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미술관에서는 소장작품을 선별해 전시하고, 동대구역 광장·국채보상공원·경상감영공원에서도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공연이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맞이 종합대책은 시민생활에 밀접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마련했다”며 “추진상황에 대한 소홀함이 없도록 체계적인 점검으로 시민들과 귀성객 모두가 행복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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