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증진·교육 서비스 개선 기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0년 배분사업 전달식’을 열고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 78곳에 복지사업비 17억1천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모금회에 따르면 2020년 배분사업은 신청사업과 복권기금사업이다. 신청사업은 지역 복지 증진과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자유주제 공모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복권기금사업은 안정된 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방과 후 야간시간대 보호자가 없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경북모금회는 신청사업 수행기관 42곳에 사업비 6억5천여만 원, 복권기금사업 수행기관 36곳에 사업비 10억6천여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와 성과 도출을 위한 사업수행 교육과 함께 투명한 사업비 집행을 위한 회계 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경북모금회와 사업수행기관은 ‘나눔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한다.
신혜영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도내 소외이웃들의 자립 지원과 사회관계망 형성, 가족관계 회복, 아동 야간 보호 강화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폭넓게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