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초등학교(교장 임정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아침 영어동화책 읽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학년 수준에 맞는 영어 도서를 선정해 먼저 영어 전담 교사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들려준 후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 동화책을 읽어줌으로써 영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이야기의 맥락을 이해한 후 들을 수 있다. 또 책 읽기 후 간단한 퀴즈를 내어 이해도를 알아보고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남부초에 근무하는 원어민 선생님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한국어 구사 능력도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꼭 영어로 질문하거나 답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동화책에 관해 질문하거나 답을 할 수 있다.
3학년 강수진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데 이미 알고 있는 동화내용이라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다음 주가 기다려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순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영어 능력이 향상 되도록 학교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