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천경자·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미술계 대표 작가 작품 선봬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는 올해 첫 전시로 20세기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현대미술 거장들의 판화전을 연다. 참여작가는 김환기, 로버트 인디애나, 무라카미 다카시, 마이클 클레이그 마틴, 이춘환, 천경자, 쿠사마 야요이, 트레이시 에민 등이며 이들의 판화와 원화가 소개된다.
국내 작가로 김환기는 한국 추상미술에서 그리고 천경자는 채색 한국화에서 독보적인 화풍과 역량을 인정받은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로버트 인디애나는 작품 ‘LOVE’로 유명하다. 문학적 상징성을 전달함으로써 그래픽 디자인의 강력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밖에도 무라카미 다카시는 만화의 차용을, 마이클 클레이그 마틴은 일상적 사물의 색채와 선을, 쿠사마 야요이는 자신만의 확고한 조형세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트리에시 에민은 삶을 주제로 성찰과 치유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2월 3일까지. 문의 053-245-3308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