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의정보고회·출판기념회 금지
오늘부터 의정보고회·출판기념회 금지
  • 홍하은
  • 승인 2020.01.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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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 표심공략 나서
4·15총선 90일 전인 16일부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보고회와 후보자와 관련있는 출판기념회 개최가 금지된다. 총선까지 불과 90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 관련 행위가 일부 제한되면서 출마 예정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선거 열기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15일 대구 및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부터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보고회도 개최할 수 없다. 다만 인터넷 홈페이지나 게시판, 대화방 등에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통한 의정활동 보고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또 정당이나 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 연예, 연극, 영화, 사진과 이밖의 물품을 공직선거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광고할 수 없으며 후보자도 방송, 신문 등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선거 입후보도 제한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면 1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나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전 30일인 3월 16일까지 사직하면 된다.

이처럼 4·15총선 입후보자들은 선거 관련 일부 행위를 할 수 없게 되자 출마 예정자들은 잇따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민심잡기에 나섰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전이라도 정해진 범위 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12개 선거구에 75명, 경북 13개 선거구에 8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대구는 6.3대 1, 경북은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의 경우 동구을과 중·남구가 각각 11명이 등록해 예비후보자가 가장 많았다. 정당별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대구 전 선거구에 예비후보를 내면서 34명(45.3%)으로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를 등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25명(33.3%), 더불어민주당 10명(13.3%), 정의당 2명(2.6%), 민중당 2명(2.6%), 무소속 2명(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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