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테마파크 누적 체험객 170만명 돌파
시민안전테마파크 누적 체험객 170만명 돌파
  • 정은빈
  • 승인 2020.01.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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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 평균 539명 찾아
외국인 방문객 전년比 252%↑
태국 방송·팸투어 연계 성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시민안전테마파크 누적 체험객 17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말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11년간의 성과다. 1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객은 총 16만2천760명, 하루 평균 539명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체험객이 급증했다. 외국인 체험객은 지난 2018년 1천505명에서 지난해 3천790명으로 252% 늘었다. 대구소방본부는 중국 여행사, 태국 방송국 취재 협조, 대구 팸투어 연계 등 외국 관광객 확보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올해도 체험객용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체험객 휴게 공간과 어린이제품 안전체험관은 이달 안에 완공된다. 지난해에는 체험시설 개선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체험장에 비가림막 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철 체험장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이어 올해 산악·소화기 등 생활안전 체험장을 새단장하고 교통안전체험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은 오는 6월 말 완공해 시범운영 후 9월부터 체험객을 받는다. 특히 교통안전체험시스템으로는 교통사고 안전체험, 자전거 안전체험, 도로교통 안전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를 활용한 문화·행사도 활성화된다. 그동안 분수광장에서는 뮤지컬 갈라쇼, 인명구조견 시범, 색소폰 공연, 대구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선보여졌다.

이지만 대구소방본부장은 “170만명 돌파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발맞춰 시설 확충과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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