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테니스 20일 개막
호주오픈테니스 20일 개막
  • 승인 2020.01.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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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호주오픈 총상금은 7천100만 호주달러(약 566억4천만원)로 지난해보다 13.6% 인상됐고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한국 돈으로 33억원에 이르는 412만 호주달러로 책정됐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웬만한 직장인 연봉과 맞먹는 9만 호주달러, 약 7천200만원을 받아 갈 수 있다.

해마다 1월에 열리지만 지구 남반구에서 개최돼 무더위가 늘 선수들의 경기력 발휘에 변수로 지적된 호주오픈은 올해 ‘호주 산불’이라는 변수에 직면해 있다.

14일부터 시작된 호주오픈 예선은 이틀 연속 짙은 스모그 현상으로 인해 경기 시작 시간이 늦춰졌다.

14일 예선 경기 도중에는 일부 선수들이 호흡 곤란을 이유로 기권하거나, 경기를 마친 뒤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역시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대회 쿠용 클래식에 출전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역시 14일 경기를 2세트 도중에 그만둬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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