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20일(오늘)부터 총선후보 공모…함량 미달자에 대한 잣대 등 관심
여, 20일(오늘)부터 총선후보 공모…함량 미달자에 대한 잣대 등 관심
  • 최대억
  • 승인 2020.0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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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모를 시작하면서 심사 과정에서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든 명단을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원혜영 위원장)는 20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를 공모한다. 이후 설 연휴가 지나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종환 위원장)도 전략공천 대상지 15곳을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이들 지역에 어떤 후보를 공천할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공천을 둘러싼 ‘함량 미달자’에 대해 어떤 형태의 잣대를 댈지 민주당의 세대교체를 통한 미래비전 제시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강철규 위원장)는 현역 의원들의 의정·지역활동에 대한 중간평가(45%)와 최종평가(55%)를 진행했다. 합산 결과 하위 20% 의원들은 경선 시 불이익(20% 감산)을 받는다.

현재 평가 결과는 봉인된 상태로, 이번 주 초 공관위로 이관되며, 공관위는 결과를 확인한 뒤 하위 20% 당사자들에게 이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불복 시 ‘48시간 이내 이의 제기’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르면 설 연휴 전에 통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나아가 공관위는 일반에도 이 명단을 공개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하위 20%에 든 중진 의원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불출마를 권고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보좌진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으로는 공약·인재영입·공천 등 굵직한 총선 준비가 대체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당에 복귀한 이낙연 전 총리는 당내 간판급 인사인 만큼 일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최근 이 전 총리가 종로 이사 계획을 밝히면서 종로 출마에도 무게가 실리는 등 4·15 총선 활용법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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