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0시 전 24일 오후 4시 후 고향 가세요”

‘T맵’ 추천 고향가기 좋은 시간
상·하행선 모두 25일 가장 막혀

‘월 1천250만 운전자가 사용하는 국민 내비게이션 ‘T맵(T map)’이 추천하는 이번 설 연휴 최적의 귀성 시간이 ‘23일 오전 10시 이전 또는 24일 오후 4시 이후’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23일~27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 오전 5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월 1천25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내비 T맵의 지난 5년간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휴기간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주요 구간인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상 시 소요시간 대비 약2∼3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달해, 최대 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 구간은 23일 오후 5시와 24일 오전 6시에 최고조에 달해,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광주 구간의 정체는 24일 오전 7시에 최고조에 달해,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길은 마지막 날인 27일이 26일보다 정체가 덜 할 것으로 보이며 △부산∼서울의 경우 26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소요 △대전∼서울 26일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 10분 소요 △ 광주∼서울 26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 소요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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