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혼자 살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졌다.
대구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17분께 동구 신암동 소재 2층짜리 다세대주택 방 안에 그을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직후 차량 3대와 인원 11명을 동원해 출동, 60대 추정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불은 이미 꺼진 후였고 거실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및 화재 원인,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캠핑용 버너가 옆에 쓰러진 잔해가 있었다. 이로 인한 발화를 화재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