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부득삼 자세로 국민 신뢰 얻을 것”
“초부득삼 자세로 국민 신뢰 얻을 것”
  • 김주오
  • 승인 2020.01.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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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헌 대구국세청장 취임
최시헌-전국세청개인납세국장
20일 대구국세청장에 취임한 최시헌 신임 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44대 대구지방국세청장에 최시헌 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취임했다.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신임 최 청장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존감 높고 품격있는 대구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초부득삼(初不得三·아무리 어려운 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다)’의 자세로 한마음이 된다면, 국민들의 공감과 신뢰는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납세자의 자발적인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성실신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전 신고안내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ARS·모바일 간편신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며 “불공정 탈세와 고의적 체납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성실납세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또 “저소득 근로가구 등 경제적인 취약계층을 위해 근로·자녀장려금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영세사업자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무부담을 축소하고 세정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청장은 “승진, 표창 등 인사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공정·투명하게 운영하고 세법 및 회계분야의 전문역량 강화, 청렴성 제고 등 공직윤리 강화, 일과 생활의 균형있는 조화,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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