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진입 관문, 빛으로 물들인다
대구 진입 관문, 빛으로 물들인다
  • 김주오
  • 승인 2020.01.20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관경관 조성사업 순차 추진
금호강·매천대교 작업 마무리
금호강야간경관조성
와룡대교에서 바라본 금호강 수변 야간경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첫 단계로 금호강 수변과 매천대교에 야간경관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금호강변 진입경관 빛 만들기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경부고속도에서 대구로 진입하는 관문을 우선 개선했다. 빛 공해가 없도록 빛 밝기 조절, 눈부심 방지설비를 갖췄으며, 일몰 후 켜지고 밤 11시에 꺼진다.

대구시는 대구의 주요 야간경관 명소 25곳에 향후 6년간 200억 원 정도를 투자하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중장기 야간경관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금호강변 진입 경관 빛 만들기 사업은 1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최근 금호강 진입 수변과 매천대교에 경관조명 설치 및 빛 디자인을 완료하고 20일부터 설 명절 귀성객 및 시민들에 공개한다.

와룡대교에서부터 금호대교 자전거도로 구간(1.8㎞), 팔달교 주변(0.5㎞) 등 대구의 진입 관문이 어둡다는 첫인상을 말끔히 씻어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진출입 관문인 매천대교는 대구 진입 구간(부산방면)에는 환영의 따뜻한 빛 연출을, 진출 구간(서울방면)에는 쾌적하고 시원한 빛 이미지를 연출하는 등 경부고속도로 통과구간을 ‘빛의 관문’으로 디자인해 대구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금호강 진입 관문 야간경관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문화예술회관 등 향후 5년 동안 계획된 야간명소 경관조성사업을 착실히 수행 해 나가겠다”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