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도 선거 승리 위해 희생을
정치권 주력세력 교체 계기 되길”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이언주 대표(사진)가 20일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의 4·15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 정종섭 의원님의 불출마 선언을 보니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을지 짐작이 간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거기 담긴 절절한 마음을 새기며 정치세력 교체를 통한 보수정치 세력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종섭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을 막론하고 현재 이 망국적 문재인 정권 탄생에 공이 크다고 국민들이 생각한다면 다소 억울하더라도 선거승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그래야 통합이 혁신없는 야합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보수정치의 주도세력을 교체하는 혁신의 흐름은 이제 본격화되고 있다”며 “김형오 한국당 공관위원장의 일성이 그러하고, 줄지어 이어지고 있는 불출마 선언과 정치세력 교체에 대한 열망들이 그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이 86운동권 세대 이후의 97세대 이하 자유주의자들, 그동안 정치권에 몸담지 않았으나 문정권의 체제위협과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투쟁을 헌신적으로 해오신 분들,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오신 분들로 정치권의 주력세력이 교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