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사진) 자유한국당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나섰다.
문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의 경제위기는 포스트 포스코 이후의 대비에 게을리 한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민간주도의 환동해경제공동체를 구성해 이 같은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과 러시아 중국 등 환동해 국가의 중앙정부는 외교적 정치적 문제로 언제든지 분쟁의 소지가 있지만, 민간주도로 교류와 투자가 이뤄질 경우 이런 외풍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며 “포스코라는 세계적인 철강회사의 기존 네트워크와 포스텍과 18개의 연구기관을 활용, 국제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블루베리 국가산단을 생산기지로 하며 영일만항을 통해 수출한다면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