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여성클럽 일자리 창출 성과
타 지자체·개도국서 롤모델 삼아
대구 수성구청은 여성가족부 주관 ‘2019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전국 87개 여성친화도시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체계적 추진 △양성이 평등하고 주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조성 △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 등을 평가했다.
수성구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참여,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사 결정 과정에 여성 대표성을 확보하고 성인지 통계서를 발간해 구 사업 전반에 성 주류화 정책을 실현하도록 했다. 특히 2013년 9월 개관한 ‘수성여성클럽’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에 성과를 거둬 국내 지자체와 동남아 개도국의 롤 모델이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여성이 지역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성인지 감수성이 충만한 여성친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