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건강총명학교’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실천함으로써 총명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함지노인복지관은 2017년부터 대구 북구에서 최초로 ‘치매안심기관’, ‘치매선도기관’으로 선정되어 KB금융그룹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3년째 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9년 KB국민건강 총명학교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 요소를 도입하여 스마트폰, PC, 태블릿PC, 증강현실 VR , AR, 웨어러블 기기, 오조봇 코딩로봇 체험 등의 스마트 기기와 기존의 치매예방 컨텐츠(어플리케이션)등을 연계·활용하여 치매예방 프로그램 8회기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함지노인복지관은 지역의 대구시민건강놀이터의 스마트 건강 체험관과 KT 스마트 서포터즈 강사단을 연계하여 스마트 컨텐츠(오조봇 코딩로봇, 증강현실AR) 및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인지기능, 신체기능, 사회성 강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의 4가지 영역별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B국민건강 총명학교 8회기 수료생 박무현(84) 어르신은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않아 어렵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 접해보는 기기들을 통해 치매예방 게임, 인지두뇌 개발 활동으로 뇌에 활력을 줄 수 있어서 신선한 자극이 되어 재미있었던 경험이라고 이야기했다.

KB국민건강 총명학교 동년배 서포터즈 정현용(73) 봉사자는 “스마트 버전 총명학교를 통해 손자·손녀들에게 스마트기기를 통해 소통하고 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어플리케이션을 접할 수 있어 더욱 젊어지는 것 같으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함지노인복지관 김창환 관장은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사업 및 치매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의 각 노인복지관에서 치매예방 및 치매친화적인 환경 구축을 위해 모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00세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치매없이 건강한 노년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사회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