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체감형 사회적경제 구현 주력
대구시, 시민체감형 사회적경제 구현 주력
  • 김주오
  • 승인 2020.01.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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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5개년 발전계획 수립
삼영초 부지에 ‘혁신타운’ 건립
공공서비스 연계 성공모델 개발
공동 판로 ‘대구 무한상사’ 통해
매출액 증가·새 부가가치 창출
공공시장 이해도 향상 컨설팅도
대구시는 올해 사회적경제가 더 깊이, 더 넓게 시민들의 삶으로 파고 들어 일상에서 체감되는 시민중심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구현하는데 주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시민 체감형 중·장기 로드맵 구상을 위한 ‘제2차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향후 5년간의 사회적경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또 사회적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 한다. 사회적경제 조직·기술·자원 등을 집적해 사회적경제의 협업과 네트워킹·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거점인 ‘대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을 북구 구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건립할 예정으로 오는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성공모델을 발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치구(군) 협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서비스를 연계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매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년 동안 3배 가까이 증가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낸 공공구매(38억→120억) 시장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공동 판로지원 시스템인 ‘대구 무한상사’를 통해 전문적인 시장대응과 개척으로 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 이익률을 개선시키고, 공동상품 개발 및 시장개척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대상 공공구매 설명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사회적경제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문가 양성에 앞장선다.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지원 사업’을 200여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적극 발굴하는 우수기업 육성에도 집중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사회적가치 창출은 물론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매출증대→수익창출→고용확대→지속경영’이라는 비즈니스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의 사회적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새롭게 변화한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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