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전통시장·마트에서 위조지폐 유통이 우려돼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추석 연휴 중 대구·경북과 경남 등 전통시장 21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5만 원권 위조지폐 21매를 사용하고 100만 원 가량의 거스름돈을 챙긴 20대를 구속했다. 피의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지폐를 자세히 확인할 수 없는 시간대를 골라 위조지폐 식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상인을 상대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은 간단한 위조지폐 식별법을 숙지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5만 원권은 △밝은 곳에서 비추었을 때 신사임당 숨은 그림이 있는지 △신사임당 숨은 그림 좌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우리나라 지도·태극·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신사임당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태극무늬가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된다.
1만 원권은 △밝은 곳에서 비추었을 때 세종대왕 숨은 그림이 있는지 △세종대왕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사각형 홀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지도·숫자 10000·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지폐 우측 끝부분에 은색선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컬러복합기로 복사한 위폐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위조지폐 사범은 유통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며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지폐를 발견한 경우 최대한 만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존한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추석 연휴 중 대구·경북과 경남 등 전통시장 21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5만 원권 위조지폐 21매를 사용하고 100만 원 가량의 거스름돈을 챙긴 20대를 구속했다. 피의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지폐를 자세히 확인할 수 없는 시간대를 골라 위조지폐 식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상인을 상대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은 간단한 위조지폐 식별법을 숙지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5만 원권은 △밝은 곳에서 비추었을 때 신사임당 숨은 그림이 있는지 △신사임당 숨은 그림 좌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우리나라 지도·태극·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신사임당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태극무늬가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된다.
1만 원권은 △밝은 곳에서 비추었을 때 세종대왕 숨은 그림이 있는지 △세종대왕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사각형 홀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지도·숫자 10000·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지폐 우측 끝부분에 은색선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컬러복합기로 복사한 위폐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위조지폐 사범은 유통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며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지폐를 발견한 경우 최대한 만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존한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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