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지방소멸 공동대응”
“저출생·고령화·지방소멸 공동대응”
  • 김상만
  • 승인 2020.01.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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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토지주택공사 협약
귀농사업 등 5개 과제 추진
성과 창출 위해 실무협 구성
이웃사촌 마을 조성 등 협력
경북도-한국토지주택공사_상생협력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방소멸극복을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와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협력 △지역 도시재생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지역청년주거단지조성 및 청년일자리 사업 △농촌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귀농귀촌사업 △산업단지 등 경제기반 활성화 사업 등 5개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또 성과창출을 위해 관련분야 실무자와 필요한 경우 시군도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각각의 사안별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이철우 도지사의 지방소멸극복 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의성군 안계면)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심을 보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은 청년유입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이라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추진배경에 공감하며, 공사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경북도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확충, 문화·복지 개선으로 청년들이 찾아드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월급받는 청년농부 40명, 의성군민과 외지청년이 팀을 이루어 창업하는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 18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로 활동중인 6명 등 이미 70여명의 청년들이 안계면에서 활동중이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센터건립(농림부, 80억원),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균형위, 182억원)과 도시재생뉴딜사업(국토부, 135억원) 등 SOC사업 확충도 한창이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지방소멸문제도 지역균형발전과 동일선상의 문제이며, 지방소멸위험지역인 경상북도가 미래에는 청년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은 국가나 지방 모두가 눈감고 외면할 수 없는 문제로 국가와 지방, 정부와 기업, 도시와 농촌,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풀어가야 한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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