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뉴스통신사 서울 정상회의` 개막
`亞.太 뉴스통신사 서울 정상회의` 개막
  • 승인 2010.04.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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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주요 뉴스통신사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사상 최대의 `미디어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공식 개막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박정찬)는 `아시아ㆍ태평양 뉴스통신사 기구(OANA)’와 공동으로 2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뉴스통신사의 도전과 기회(Challenges and Opportunities for News Agencies)’를 주제로 `아ㆍ태통신사 정상회의(OANA Summit Congress)`를 열었다.

연합뉴스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35개국 44개 통신사 대표단 90명이 참석했다.

이는 1961년 창설된 OANA의 반세기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다.

특히 OANA가 이사회 등 정기적인 행사를 열어 실무진들이 모이지만,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뉴스통신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11개국(중국·호주·일본·러시아·터키·사우디아라비아·인도·인도네시아·독일·남아공)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G20(주요 20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때문에 아·태 통신사 정상회의는 `아태 미디어 G20 정상회의’로도 불린다.

아흐마드 무클리스 유수프 OANA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사들이 IT 분야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헤쳐나가는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정상회의가 전통적 뉴스통신 산업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협력의 장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통신사들이 상호 협력의 수준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OANA는 1961년 유네스코의 발의로 설립된 이래 아·태지역에서 질병, 실업 같은 국제적 이슈들에 대처하는데 적극 노력해왔다”고 말했다.이날 개회식에 앞서 유수프 OANA 의장의 제안으로 서해안에서 침몰한 천안함 해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이 진행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23일 공동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공식행사는 막을 내리지만, 각국 대표단은 삼성전자 등 국내 IT 기업을 방문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와이브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IPTV를 직접 체험하는 등 한국의 앞선 뉴미디어 발전상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연합뉴스는 주행사장인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 로비에서 `OANA 보도사진전’을 마련, OANA 회원사들이 지난 10년 동안 찍은 사진 가운데 최고 작품으로 선정한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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