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공천 논란’ 문석균, 결국 출마 포기
‘세습공천 논란’ 문석균, 결국 출마 포기
  • 홍하은
  • 승인 2020.01.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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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당해야 할 숙명”
‘지역구 세습 공천’ 논란에 둘러싸였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은 23일 총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문 부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 없이 제 뜻을 접으려고 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며 “성원해 준 모든 분, 특히 의정부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문 부위원장은 아버지인 문희상 의장이 6선을 한 의정부갑에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문 부위원장은 아버지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는다며 ‘지역구 세습’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논란이 지속되자 민주당은 당 차원의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김해영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다음 임기에 바로 그 자녀가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은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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