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8월 밑그림 나온다
대구시 신청사, 8월 밑그림 나온다
  • 김종현
  • 승인 2020.0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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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진계획 보고회 열려
이달 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이달 말 대구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가 8월에는 신청사 밑그림이 나올 전망이다.

대구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담당 국·과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신청사 건립에 따른 분야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신청사 밑그림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안이 보고됐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추진단은 “이달 말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용역착수에 들어가 올해 8월이면 신청사 밑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계획정책관은 본관 및 별관 후적지 개발 계획을, 건축주택과는 도로 편입(예정)부지 건축허가 제한, 토지정보과는 토지거래 계약 구역 지정 등을 설명했다. 상수도본부는 기존 시설물 존치 필요성 및 이전계획을,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로확장 시 도시철도 시설물 이전 가능 여부 등을 보고했다.

중구는 시청별관 후적지 개발방안, 북구는 시청 별관 후적지 개발 방안을, 달서구는 신청사건립 및 주변 개발 관련 협업 방안을 설명했다. 신청사 건립지로 결정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주변 진입도로 개설, 주변 도로 확장안도 논의됐다.

이날 신청사 주변 체계적 개발 방안,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공간 구조 개편 등이 논의됨에 따라 신청사 건립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수행기관은 대구경북연구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에 부지 비용을 제외하고 3천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수도공급시설로 돼 있는 신청사 건립지를 공공청사 용도로 바꾸기 위한 도시·군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실시설계 등을 거치면 2022년 착공해 2025년 신청사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 랜드마크 성격의 ‘복합행정 공간’으로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1993년 도심인 중구 동인동에 건립한 시청사는 시설이 낡고 업무·민원 공간이 부족해 행정능률이 떨어지고 본관·별관 분산 운영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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