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설 연휴 5대 강력범죄 46% 감소
대구지역 설 연휴 5대 강력범죄 46% 감소
  • 강나리
  • 승인 2020.01.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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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87건 전년比 58%↓
가정폭력 신고는 20% 늘어나
올해 설 연휴 기간(24~27일) 대구지역 강력범죄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 연휴 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 건수는 일평균 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 감소했다. 이번 연휴 동안 살인과 강도 사건은 없었다.

112 신고는 모두 2천282건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3.3% 줄었다. 하지만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가정폭력 신고는 일평균 4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동안 교통사고는 87건 발생해 지난해보다 58.6% 줄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7% 감소했다. 다만 사망자는 지난해 1명에서 올해 2명으로 늘었다.

대구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했다. 금융기관, 편의점, 1인 가구 밀집 지역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과 홍보활동 전개로 사전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한 한편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침입절도와 성폭력 예방에 집중했다. 특히 강력사건 발생 시 112 총력대응 강화를 위해 지역경찰·형사·교통 등 196명이 참가하는 합동 FTX(모의훈련)를 총 11회 실시한 바 있다.

재개발·재건축 지역 폐·공가나 단독주택 공가 등에 대해서는 출입문 봉쇄, 경고문 부착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가정폭력 발생 징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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