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우한 폐렴’ 여파로 중국 전지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6일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대구는 당초 쿤밍에서 체력·전술 훈련 위주로 1차 훈련을 치른 뒤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로 이동해 내달 13일까지 연습경기 등 실전 위주의 2차 훈련을 진행한 후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며 차질이 생겼다. 구단 내부에선 사태의 심각성을 두고 기존 일정대로 훈련을 진행할지 취소 후 국내 등 대체 훈련지로 변경해 훈련을 마무리할지 등의 의견이 오갔다. 결국 대구 뿐 아니라 중국에서 훈련을 진행·계획하던 국내·외 구단들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중국을 떠나는 움직임을 보이자 대구도 지체없이 중국 훈련 전면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대구FC 관계자는 “에상밖의 문제로 혼란이 있었지만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귀국하게 됐다”며 “더 이상의 차질 없이 전지훈련을 치러내 다가오는 시즌 채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FC 선수단은 29일 중국을 떠나 3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대체 훈련지인 경남 남해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남해에서 훈련 중이던 2군 선수들은 29일 대구로 복귀해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지난 6일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대구는 당초 쿤밍에서 체력·전술 훈련 위주로 1차 훈련을 치른 뒤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로 이동해 내달 13일까지 연습경기 등 실전 위주의 2차 훈련을 진행한 후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며 차질이 생겼다. 구단 내부에선 사태의 심각성을 두고 기존 일정대로 훈련을 진행할지 취소 후 국내 등 대체 훈련지로 변경해 훈련을 마무리할지 등의 의견이 오갔다. 결국 대구 뿐 아니라 중국에서 훈련을 진행·계획하던 국내·외 구단들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중국을 떠나는 움직임을 보이자 대구도 지체없이 중국 훈련 전면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대구FC 관계자는 “에상밖의 문제로 혼란이 있었지만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귀국하게 됐다”며 “더 이상의 차질 없이 전지훈련을 치러내 다가오는 시즌 채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FC 선수단은 29일 중국을 떠나 3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대체 훈련지인 경남 남해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남해에서 훈련 중이던 2군 선수들은 29일 대구로 복귀해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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