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방문한 학생·교직원, 보름간 등교·출근 금지”
“우한 방문한 학생·교직원, 보름간 등교·출근 금지”
  • 남승현
  • 승인 2020.01.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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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교육청, 예방대책 마련 돌입
中 관련행사 당분간 전면 중단
수학여행 등 단체행사도 자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예방과 방지를 위해 지역 교육계도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대구시교육청은 중국 우한을 방문한 모든 학생·교직원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입국 후 14일간 등교·출근하지 않도록 456개 초·중·고, 특수학교 책임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각급 학교는 개학 전 가정통신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알렸다.

이와함께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하남성 초등학생 수십 명이 달성군 가창초등학교를 방문하려는 계획도 무기 연기되는 등 일선 학교 등에서 중국 관련 교류 행사를 당분간 전면 중단하도록 했다.

또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활동 등 단체행사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경북도교육청도 비상대책반과 상황반을 운영하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중국 연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도록 하고 일선 학교에 단체행사 자제를 지시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모아 우리 학생들 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한 사회를 지켜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에는 우한을 방문한 교직원과 학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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