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선거...3파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선거...3파전
  • 포항=이시형
  • 승인 2010.04.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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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4년 포항철강산업공단 설립 이래 첫 직선제로 실시되는 이사장 선거가 23일 등록 결과 3명이 입후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5월 4일 1회사 1표제로 치러지며 지난 19일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사장이 등록한데 이어, 20일 신태윤 철강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21일 박재천 코스틸 회장이 후보에 등록했다.

23일 진행된 기호 제비뽑기에서 기호 1번 나주영, 기호 2번 박재천, 기호 3번 신태윤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8일간 철강공단 선거인들로부터 표심을 잡기위한 선거전에 돌입, 누가 포항철강공단 이사장에 당선될지는 포항상공인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이사장 선거를 둘러싸고 후보자간 과잉경쟁으로 앙금이 생기지 않는 합의추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락모락 일고 있는 가운데, 향후 후보자들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명예직인 이사장에 당선되고자 무차별 공격이나 폭로전은 265개 회원업체들을 화합이 아닌 분열과 갈등의 도가니로 빠뜨릴 염려가 제기될 뿐만 아니라, 기업가나 직원, 시민, 나아가 국가에게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포항철강공단은 지난 24일 265개 회원사 중 17개의 회비미납업체와 공단입주계약 미체결 업체 7개를 제외한 242개 업체의 선거인에게 후보자 공고 및 투표안내문 등을 팩스로 송부했다. 선거인에게 투표 안내문 등을 26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후보자들은 모두 포항철강 공단에서 함께 기업 활동하는 기업가들인데 이번 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졌으면 좋겠다.”며 “포항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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