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하듯… 선으로 채운 일상의 풍경
글쓰기하듯… 선으로 채운 일상의 풍경
  • 석지윤
  • 승인 2020.0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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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유망작가 릴레이’ 첫 주자 이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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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2020년의 첫 번째 유망작가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유망작가 릴레이전’은 지역 미술계의 토대로 성장해가는 청년작가들을 초대해 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조형언어가 가득한 작품세계를 조명해왔다. 올해부터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좀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며 그들의 작업 의도와 작품에 임하는 태도 등을 심층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평론가와 작가를 연결, 지역민과 동시대 시각예술의 소통을 유도한다.

올해 릴레이의 첫 번째 주자는 선과 텍스트로 이야기를 담는 이다겸 작가. 이 작가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한 화면에 담은 선(Line)으로 마치 글쓰기를 하듯 이미지를 채운다. 자신의 작업을 ‘일상을 소재로 쓴 산문집’이라는 글쓰기에 비유하며 하루 10시간 이상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작가에게 선은 일상의 풍경과 사물들을 새롭게 구성하는 기본요소가 된다. 화면은 각각의 방향과 흐름을 지닌 선으로 굽이치고 촘촘히 늘어서서 채워지면서 색으로 채색되어 한층 밝게 진동한다. 또한 작가는 한 사람의 삶, 생활에서의 경험, 추억 혹은 기억이든 결국에 남는 것은 이야기임에 주목한다. 문의는 053-320-5120.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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