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활용한 심리치료, 지역민 정서안정 도움
식재료 활용한 심리치료, 지역민 정서안정 도움
  • 윤부섭
  • 승인 2020.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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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푸드테라피 프로그램’ 실시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대상
9일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이 최근 경산시 초원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를 실시했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은 최근 교내 교양학관에서 ‘경산시 초원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9명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푸드테라피는 식재료나 음식을 활용해 자신의 내면 상태를 표현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나의 꿈, 나의 희망’ 주제로 설탕 캡슐과 과자 집을 만들었다. 먼저 주제와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고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한 후 자신의 생각을 음식으로 표현했다.

재학생 자원봉사자 19명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과 1 대 1로 멘토 역할을 했다. 어린이들이 마음을 열고 편안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어린이들이 하기 힘든 부분을 도왔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일 ‘천사들의 집’ 장애인 17명, 지난 4일 ‘황제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명, 5월 중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 노인 25명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참가하는 구성원들의 수준에 맞는 주제와 음식재료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정래곤 사랑나눔봉사단장은 “우리 지역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잘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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