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업법인, 우한 교민에 오미자차 선물
문경 농업법인, 우한 교민에 오미자차 선물
  • 전규언
  • 승인 2020.02.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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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제조업체 ㈜오미원
격리 수용 교민 쾌유 기원
스틱차 4천만원 상당 기부
문경오미원-오미자제품전달
(주)오미원은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문경오미자제품을 전달했다.

문경의 농업회사법인 ㈜오미원(대표 김태인)이 국내 임시 거주시설에 있는 우한 교민들에게 문경오미자 제품을 무료로 지원해 화재다.

각종 오미자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이 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된 교민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문경오미자 스틱차 2만8천여개(4천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는 중국 우한에서 2차례에 걸쳐 귀국한 우리 교민 701명과 담당 공무원들이 10일간 먹을 수 있는 량이다.

오미원측은 문경오미자 스틱차는 100% 문경산 오미자 원액으로 만든 제품으로 진천군과 아산시, 행정안전부와 논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내 반입물품에 대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반입이 승인 돼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김태인 오미원 대표는“교민들의 귀국 장면을 TV로 보며 폐와 호흡기에 좋은 문경오미자가 교민들의 건강회복에 좋을 것 같아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천군 관계자는“현재 교민들이 문경오미자를 물에 타 식후 꼬박꼬박 챙겨 마신다”면서“문경오미자가 건강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교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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