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발 입국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 '관리 해제’
우한발 입국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 '관리 해제’
  • 조재천
  • 승인 2020.02.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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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14일간 잠복기 지나 관리 종료"
연락 닿지 않는 일부 외국인은 계속 추적
지난달 27일 대구국제공항 대합실이 설 귀경객들과 여행을 다녀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달 27일 대구국제공항 대합실이 설 귀경객들과 여행을 다녀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 조사 대상자 전원이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 조사 대상자 2천99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잠복기가 이날 자정 기준으로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전수 조사 대상자는 내국인 1천160명, 외국인 1천831명이다. 가장 마지막 입국자가 들어온 26일을 기준으로 잠복기인 14일이 지나 관리에서 해제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잠복기가 끝났지만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일부 외국인에 대해선 계속해서 추적하기로 했다. 지난 7일 기준 우한발 입국자 전수 조사 대상자 가운데 25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잠복기가 종료됐더라도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외국인에 대해 시·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추적 조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 조사 대상자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그동안 매일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받았다. 국내에서 23번째로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57세 중국인 여성도 지난달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 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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