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화장장은 8만5천380㎡ 부지에 화장로 10기 공간에 7기를 우선 설치, 10실의 유족 대기실, 대형 대합실, 5개의 장례식장을 갖춘 8천400㎡ 규모의 화장시설과 그리고 2만여기를 안치 할 수 있는 봉안당, 유택동산 등 건축 연면적 10만5천500㎡의 초 현대식 종합장사시설로 2011년 하반기에 준공 할 계획이다.
경주시립화장장시설 건립사업에는 약 37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국비 137억원, 지방비 233억원(도비17억, 시비216억)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민원해소는 물론, 경주시를 비롯한 동북권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장사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장묘문화가 많이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의 화장장 설치의 경우 계획에서 착공까지 4~6년이 소요된 반면 경주시는 전국 최초로 부지 선정 위원회에 의한 부지 공모제를 채택, 사업 부지를 확정하고 추진전담부서를 구성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업기간을 1년6개월로 단축했다.
백상승 시장은 “화장장이 준공되면 시민에 대한 장례서비스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됨은 물론 이제 우리 시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쓰레기 처리시설, 음식물 쓰레기 자원회수시설, 하수처리시설, 화장시설 등을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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