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교수·슈만 듀타 박사
3개 촉매 기능 단일화 성공
정밀의약품 제조 공정 줄여
3개 촉매 기능 단일화 성공
정밀의약품 제조 공정 줄여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항바이러스제를 비롯한 의약품의 빠른 배포가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복잡한 생산공정으로 인해 이들을 단기간에 대량생산하는 것 또한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11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의약품과 같은 정밀화학제품의 생산공정을 매우 단순화할 수 있는 통합형 나노촉매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POSTECH 화학과 이인수(사진)교수와 슈만 듀타(SoumenDutta) 박사 연구팀은 단일 MOF 나노플랫폼에 서로 다른 3개의 촉매 기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데에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화학 및 응용화학 분야 최정상 학술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Chem. Int. Ed.)에 온라인 판에 속보로 게재됐다. 이 사업은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진은 나노(nano) 거리 내에 가깝게 배치된 촉매물질 간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우수한 수율과 높은 광학활성을 지니는 생성물을 생산하는 단일공정 다단계 연속화학반응을 실현했다.
이인수 교수는 “중간체를 분리하는 데에서 사용되는 용매·에너지 등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화학공정을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다”며 “특히, 화학반응의 단계를 줄임으로써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의약품 생산비용과 가격을 낮추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항바이러스제를 비롯한 의약품의 빠른 배포가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복잡한 생산공정으로 인해 이들을 단기간에 대량생산하는 것 또한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11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의약품과 같은 정밀화학제품의 생산공정을 매우 단순화할 수 있는 통합형 나노촉매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POSTECH 화학과 이인수(사진)교수와 슈만 듀타(SoumenDutta) 박사 연구팀은 단일 MOF 나노플랫폼에 서로 다른 3개의 촉매 기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데에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화학 및 응용화학 분야 최정상 학술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Chem. Int. Ed.)에 온라인 판에 속보로 게재됐다. 이 사업은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진은 나노(nano) 거리 내에 가깝게 배치된 촉매물질 간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우수한 수율과 높은 광학활성을 지니는 생성물을 생산하는 단일공정 다단계 연속화학반응을 실현했다.
이인수 교수는 “중간체를 분리하는 데에서 사용되는 용매·에너지 등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화학공정을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다”며 “특히, 화학반응의 단계를 줄임으로써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의약품 생산비용과 가격을 낮추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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