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4번째 사망자 발생, 청도 대남병원 관련
'코로나 19' 4번째 사망자 발생, 청도 대남병원 관련
  • 안영준
  • 승인 2020.02.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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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번째 환자도 심각한 상태
'코로나 19'로 인한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20일부터 동국대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54번째 환자(57·남성)가 23일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54번째 환자가 사망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또한, 54번째 환자와 같은 날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55번째 환자의 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5일장 임시휴장과 황성동 5일장의 전면 폐쇄를 결정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나섰다.

전통시장은 특성상 상인 및 고객층의 노령화, 다중노출 점포 등의 취약성을 갖고 있으므로, 상인회와 행정력을 동원해 5일장이 서는 전통시장은 21일부터 상황 해제시까지 임시 휴장토록 하고, 황성 5일장은 전면 폐쇄키로 했다.

이에 따라 5일장 휴장 안내 현수막을 게첨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5일장이 서는 장날에는 전국 상인들이 와서 노점을 운영하므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노점상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예비비를 확보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안내 방송 및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각 시장별로 비치하고, 매일 순찰을 통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심각수준의 대응지침으로 예방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통시장 5일장 임시휴장과 관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앞으로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권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사기진작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 전 공무원이 동참해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런치데이’를 유관기관·단체에도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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